태어날 때부터 이미 다 자라 있었다는 나의 머리카락들,
머리가 커서 그런지, 머리숱도 많고
엄빠를 닮아 곱슬이라 머리카락도 두껍고
(어렸을 때, 머리카락 싸움하면 내가 짱)
짧은 머리는 안어울려 길어야만하는 최악의 조건을 다 가지고 있는 내 머리.
곱슬이라 분기별로 매직을 하는데, 그게 벌써 20년이 넘은 듯ㅋㅋ
거기다 아주 좋은 유전으로 일찍 흰머리가 생겨 염색도 꾸준히 해야하는데,
이렇게 저렇게 상한 나의 머리는 짧게 짜를 수도 없는 내 얼굴형 덕분에,
헤어에센스를 달고(?) 산다.
내가 생각나는 첫 헤어에센스는 실크테라피, 자주 가던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에센스로 추천해주셔서 오래 써왔는데,
뭔가 플라스틱?을 머리카락에 바르는 느낌이 살짝들어서,
친구가 추천해 준 아이허브 사이트를 통해 구매해서 써보고,
직구가 귀찮아서 올리브영가서 세일하길래 미쟝센도 써보고, 등등
나는 오일 형태의 에센스와 수분크림 역할하는 에센스 두 종류를 사용하는 편인데,
수분 에센스는 머리 마르기 전에 바르고 말리고,
고데기로 머리를 완성 후에는 오일 에센스를 발라 윤기를 준다.
사실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기 저기 미용실에서도 설명 듣고 이것 저것 영상 보다가 만들어진 나만의 레시피(?) 같다. ㅋㅋ
다들 처음 사서 바를 때 플라시보 효과인지 좋게 느껴졌으나 하나씩 아쉬운 점들이 생기면서 다른 걸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요즘 굉장히 유명한 헤어 에센스를 오랜 고민 끝에 구매.
에센스라고 소개하지 않고 헤어팩이라고 소개하던데,
그럼 에센스처럼 바르면 안되려나? 싶기도 하면서,,,,
그래도 뭐 효과가 좋으면 장땡이지~
난 평소와 같이 머리를 샴푸, 트린트먼트로 감고
타월 건조와 약간의 드라이 후에 에센스를 발라본다.
에센스는 긴 머리에 아몬드 크기 정도 짜서 바르라는 영상을 봤었는데,
난 머리도 길고 숱도 많으니 두 배를 바르고 말려본다.
그 영상에서 많이 바르고 나면 머리의 부드러움을 감당할 수 없을거라 했는데,
그게 사실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ㅋㅋ
진짜 부드러워 지는 듯 싶다.
또 처음 사서 느끼는 느낌일지 모르겠으나,
이전에 썼던 에센스(FLASK-Keratin Cream)와 비교해서 보자면 수분감이 더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원래 에센스도 그랬지만 그 보다 더 머리가 쉽게 마르지 않았고,
중요한건,, 매일 롱고데기를 하고 외출하는데, 그 롱고데기가 안먹는다 ㅠㅠ
팩이라 그런가? 이건 왠지 고데기 안할때 사용해야할듯 싶다. 흑,,,,
평소에는 전에 썼던 것 쓰다가 일주일에 한 두 번씩 헤어팩 용도로 해줘야 할 것 같다.
FLASK 헤어에센스 사면 바르고 말린 후 머리 사진도 비교해서 또 올려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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